본문 바로가기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평화 이야기

문제점에 부딪혔을 때

by 날숨 한호흡 2014. 10. 29.

 

 

 

 

 

문제점에 부딪혔을 때

 

 

 

한낱 계교로

사람들을 이끌려 하지 말라.

 

 

가장 뛰어난 웅변은

화려한 수식이 없어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듯

인간의 얕은 계산이

어찌 정도(正道)를 읽을 수 있으랴!

 

 

 

 

 

 

현명한 사람은 주위의 문제들에 대하여 항상 깨어있습니다.

깨어있는 의식은 보통사람들의 소소한 행동들로 얻어지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해결점을 찾아내어줍니다.

 

 

물론 깨어있는 의식이란,

어떤 훈련이나 공식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저 남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것으로도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주위에 널려진 수많은 문제들을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직시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과 보통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막상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보여지는 행동들을 통해 살펴봅시다.

 

 

 

1. 깨어있는 사람의 능력

 

당면한 문제에 대해 자발적.즉각적으로 의식을 가지고 반응한다.

그것에는 계산이나 조작이 없다.

 

 

2. 보통사람들의 능력

 

그저 옳은 일을 하려고 애쓸 뿐이다.

이 행동은 '정의'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행하는 계산된 행동이며,

일의 당위성이라는 관점에 의해 조작되어 나타나는 행동이다.

 

 

3. 최하의 능력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로 이분화된 도덕성만을 강요한다.

이는 철저하게 계산되고 조작된 것으로,

수많은 저항에 부딪힌다.

 

 

 

주위의 문제들에 대해 깨어있지 않은 사람은,

올바른 판단과 자발적인 행동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의도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고,

그것마저 실패하면 강압적인 방법에서 해결점을 찾고자 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현명하고 깨어있는 사람은

자신의 해결 노력이 실패하더라도 절대로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그는 묵묵히 놓여진 상황을 직시하며,

냉철한 명석함과 각성된 의식이 되돌아올 때까지

일체 조작적인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태어나(존 헤이더) 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