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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3권)

대우주는 무(無)이다

by 날숨 한호흡 2014. 9. 17.

 

 

 

 

대우주는 무(無)이다

 

 

 

모두 하나이니 그리 알도록 하라.

우주에는 둘이 없으며 모두 한울타리 내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한 울타리라 함은 나뉘어져서 들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엉켜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한 울타리 속에도 농도에 따라 진한 것과 연한 것이 있고,

딱딱한 것과 물렁한 것이 있으니(딸기쨈과 같은 상태) 이 모든 것이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주는 무척 넓은 듯하나 직접 대하고 보면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다.

 

 

우주 역시 대우주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하나에 불과하다.

대우주의 세계는 무이다.

 

 

이 무의 세계는 어떤 변화나 진행을 느낄 수 없을 만큼의 차이로 진화를 하며,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의 변화만이 존재하는 곳이다.

대우주의 존재는 깨달은 후에 참으로 자신을 변화시켜서 들어가는 곳이다.

 

 

대우주의 존재는 큰 형의 역할이다.

인간으로 대우주를 접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대우주를 볼 수 있도록 하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4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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