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주는 무(無)이다
모두 하나이니 그리 알도록 하라.
우주에는 둘이 없으며 모두 한울타리 내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한 울타리라 함은 나뉘어져서 들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엉켜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한 울타리 속에도 농도에 따라 진한 것과 연한 것이 있고,
딱딱한 것과 물렁한 것이 있으니(딸기쨈과 같은 상태) 이 모든 것이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주는 무척 넓은 듯하나 직접 대하고 보면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다.
우주 역시 대우주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하나에 불과하다.
대우주의 세계는 무이다.
이 무의 세계는 어떤 변화나 진행을 느낄 수 없을 만큼의 차이로 진화를 하며,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의 변화만이 존재하는 곳이다.
대우주의 존재는 깨달은 후에 참으로 자신을 변화시켜서 들어가는 곳이다.
대우주의 존재는 큰 형의 역할이다.
인간으로 대우주를 접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대우주를 볼 수 있도록 하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4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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