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내 것
하늘은 항상 하나이다.
둘인 듯싶어도 언제나 하나인 것이다.
인간이 모든 것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라는 생각이 없고 자신이 아닌 타인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오는 것이며,
모두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갖고 싶어할 이유가 없다.
항상 내 것이 아닌 것은 취하고 싶은 것이며 내 것은 이미 취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이미 내 것이 되었거늘 내 것이 아니라는 그 생각이 사람을 초조하고 서두르게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모두 하나이다.
자신이 하나라고 생각한 이상 모두 하나이며 더 취할 것도 없는 것이다.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수련 도중에 부딪치는 현세의 일에 관하여 구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별개이다.
마음가짐이 모두 하나라는 인식으로 구하는 것과,
따로 있으나 내것으로 만들고자 구하는 것은 그 구하는 목적이 다르므로 효과가 전혀 다르다.
가급적 사명의 준비로서 구함이 좋다.
모든 것은 수련에 뿌리를 두어야 하며
개인에 근거한다면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4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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