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부드러워야
호흡은 항시 부드러워야 한다.
호흡이 부드럽지 않으면 의식이 뜨게 되며 의식이 뜨면 집중이 안 되어
호흡이 있으나마나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호흡이란 부드러움에서 그 근본을 찾아 계속 이어나가며,
그 부드러움이 몸에 배여, 있으나 없으나 동일한 상태가 되어 가는 것이지,
의식이 호흡에서 떠나 호흡을 잊은 상태로 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한번 부드러움이 몸에 배이면 그 이후에는 항상 호흡이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그때까지는 의식적으로 강하게 의식과 호흡을 일체화시켜 놓을 필요가 있다.
호흡은 만물의 근원이며 생존 원인이자 결과까지도 지배하는 것이니,
이 호흡에서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몸을 가진 상태 하에서는 끝까지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잊지 않음을 체득하여 실수 없도록 하라.
언제나 모든 것의 근원은 마음에 있느니라.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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