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의 호흡
이 세상에는 항상 유혹이 도처에 잠복해 있는바,
이 유혹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본인의 내부에 반응을 보이는 요소가 잠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내부에서 무반응이라면 어떠한 유혹도 전혀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매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는 어렵다.
한 가지가 완전하게 진행되기도 어렵다.
하지만 모든 일을 원만하고 완전에 가깝도록 처리하는 일이 수련생의 할 일이다.
타인에게 호흡법을 지도해 주는 것은 완전한 진행이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본래 호흡이란 천계에서는 인간 그 자체와 하나로서 분리가 될 수 없는 것이었으나,
인간이 되면서 분리가 된 것이다.
천계의 호흡은 의식의 호흡으로서,
의식만으로 맑디맑은 상태에서 유지되며 그 상태에서 발전이 있는 것이다.
인간의 몸으로 완전한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여 년 이상의 기간을 필요로 하나
단축시키는 방법은 의식의 강화밖에 없다.
의식계에서 집중은 '파워'이다.
이 집중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돌파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 돌파력은 뚫고 나가는 힘이 아니라 최선의 결정(結晶)으로 재편성하는 힘이다.
따라서 현상계에서 보면 창조로 보일 수도 있으나,
원래 있던 것들을 재편한 것이니 창조로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창조는 조물주에게서나 가능한 것이며 의식계에서 가능한 것은 재결정인 것이다.
인간이 생각하고 만들어 낸 역작들은 이런 재결정의 결과로써 현존하고 있다.
이 재결정의 가장 상층부에 속하는 것이 바로 수련으로 인한 '에너지'의 강화로
스스로를 변화시켜 천계, 우주계로 진입이 가능토록 하는 일이다.
흔히 맑은 가운데 행동에 거리낌이 없다면 수련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라.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고 항상 시작하는 기분으로 진화하라.
결실 위주보다 과정 위주로 나가면 실수가 없을 것이니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3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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