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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1

5장 6부

by 날숨 한호흡 2014. 3. 24.

 

 

 

 

5장 6부

 

 

 

인간을 만드는 열 가지 요소가 밑에서부터 하나하나 조건이 다 구비되어야

다음 단계의 것이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몸을 받아서 나올 때 다 갖춰지지 않더라도

열 가지 요소 중에서 특별히 어떤 점이 강화되거나 모자라는 점이 있는 채 나오는 것인가요?

 

 

일단 프로그램은 하늘에서 베푸는 덕과 땅에서 베푸는 기가 결합해서 생이 되면

그 때부터 출생을 할 수가 있는 것인데,

인간이 되려면 10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그 10가지 요소들이 그대로 떠다니면 역할을 잘 못하기 때문에

각 장부에서 관장할 수 있게 하여 우리 몸의 오장육부 속에 넣어 둡니다.

 

 

말하자면 주무 부서를 정해 놓은 것인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은 하단이 관리합니다.

영이라고도 하는 신은 심장이 관장합니다.

또 혼은 간이, 백은 폐가 관장하고 심은 중단이 관장합니다.

그 다음에 의는 비장이 관장하고 심은 중단이 관장합니다.

지, 버티는 힘은 신장이 관장합니다.

그리고 사려는 좌우 양쪽 뇌가 관장하고 지혜는 상단이 관장합니다.

 

 

태어날 때 본인들의 과거의 인연, 인과응보에 의해서 오행을 골고루 타고나지 않고

어떤 부분은 많게, 어떤 부분은 적게 타고나니까

오행별로 각 장부의 기능이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태어날 때부터 간이 약하다든지 이렇게 치우치게 태어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각 관장하는 장부의 힘이 있고 없고에 따라

그 장부가 관장하는 열 가지 요소의 정도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열 가지 요소는 누구에게나 다 주어지기는 해도

관리를 잘 못하면 개인별로 그 부분에 대해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정은 누구에게나 72근이 주어지는데 하단이 부실하면

정의 관리를 못하는 거예요.

또 간이 부실하면 혼에 대해서 관리를 잘못해서 혼이 들락날락하게 됩니다.

심장이 부실한 분들은 신, 즉 영의 관리를 잘 못하게 됩니다.

다 똑같이 주어져도 관리 부족으로 인해 그렇게 주어진 것을 찾아먹지 못하는 현상이 나오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오장육부를 고루 평준화시키고 조화시켜서

열 가지 요소를 다 찾고 기능을 다 발휘하자는 것이 이 수련입니다.

특히 지혜, 마음, 정을 상단, 중단, 하단이 관장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잘 발달하면 관리를 잘 할 수 있습니다.

 

 

하단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정을 그대로 다 발산하지 않고 그냥 기화시킵니다.

그렇게 관리할 수 있는 거예요.

 

 

또 중단이 잘 발달되면 이랬다 저랬다 마음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딱 중심을 잡고 있어요.

 

 

상단이 잘 발달되면 생각이 바로서서 어떤 말을 들어도 왔다갔다 하지 않습니다.

상단이 발달되지 않은 사람은 자기 생각이 없어서

누가 무슨 말을 하면 금방 흔들립니다.

그러니까 각 주무 부서의 역할을 고루 잘하셔서 주어진 것을 잘 찾으시기 바랍니다.

 

 

 

 

 

 

 

 

 

[ 선계이야기1-인간이란, 수선재, 2000년 3월 출간, 18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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