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 없을 때 행하라
본성은 행하고 싶은 바를 행함에 우주의 법도에 어긋남이 없다.
행하는 바도 법도의 내에 있으며,
행하고 싶은 바도 법도의 내에 있다.
마음이 흐르는 바가 그 법도에서 벗어나 있지 않으니 갈등이 없고
갈등이 없으니 매사가 순조로울 수밖에 없다.
바르게 원하기 위해서는 자기 합리화나 정당화가 없이,
오직 한 점의 티끌도 없이 내켜야 한다.
이런 저런 조건이 붙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그 조건 속에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는 뜻이다.
설령 조건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이 가능할 때까지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므로
신경 쓰지 말아라.
모든 것은 무리하지 말고 형편이 따를 때 함으로써
무리가 없어야 한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21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4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균형을 잃지 말아라 (0) | 2014.01.09 |
---|---|
본성과 나의 일치 (0) | 2013.12.30 |
본성과 개성 (0) | 2013.11.05 |
뜻을 세워야 (0) | 2013.10.07 |
호흡의 뒤는 절벽 (0) | 2013.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