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善)은 순리

 

 

 

선(善)은 순리

 

 

 

 

 

 

 

 

 

하늘은 사람을 버리는 법이 없다.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하늘이 포기하지 않은 부분을 버리는 것은 무엇보다 큰죄이다.

인간이 스스로 포기해도 하늘이 버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스스로 포기하면 하늘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인간의 값에 달린 문제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거의 인간의 뜻에 의해 조정이 가능하나,

인간이 뜻을 세우지 않으므로 조정이 불가하다.

무엇이든 뜻이 먼저이고 행동이 나중이나,

인간이이 뜻을 세울 줄 모르고, 뜻을 세워도 실천하는 방법을 모르므로,

그 실행이 늦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늘은 인간의 마음이 순리로 갈 때는 도움을 주나 그 반대일 때는 도움을 주지 않는다.

악도 순리일 때가 있으나 선은 모두 순리이다.

스스로 버리지 않으며 선을 행하는 것 이것이 인간의 갈 길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1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