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념은
이미 관심이 멀어져 버린 것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부분을 골라내어
그 집착의 이유와 목적이 정당한 것인지 명상 속에서 살펴보아라.
명상 속에서 깊이 판단하여 한 점 오차가 있으면 덜어 내야 할 대상인바,
이런 상황에서는 걸리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세상 많은 부분이 나의 욕망으로 인하여 존재하여 왔으며
내가 없으면 존재치 않는 것이 현상계의 일이니라.
이런 모든 번뇌의 원인은 집착의 방향과 나아가야 할 방향이 차이가 있을 때 온다.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나아간 방향이 같으면 어떤 면에서든 힘이 분산될 일은 없으며
잡념이 생길 여지가 없다.
잡념은 파워 분산의 가장 큰 부분이다.
잡념을 더는 방법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나아갈 방향을 일치시키는 일이다.
알겠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덜어 내야 할 대상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10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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