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처음 시작하시면 어느 시점에 굉장히 많이 먹게 되고 많이 자게 됩니다.
수련이라는 것이 상당히 힘든 일이거든요.
도(道)는 길이라는 뜻이잖아요.
길은 가는 거거든요.
지구에서 우주로 갈 때 첫번째 종착역은 북극성입니다.
북극성을 지나야만 우주로 진입할 수가 있어요.
북극성에서 더 나아가 끝내는 선계까지 가는 길인데,
책에 선인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천억광년 떨어진 곳에 계신 분도 있고 그렇듯이
우주는 굉장히 넓습니다.
그렇게 광대한 우주를 다 거쳐서 선계로 가는 것이고,
또 그 길을 가야만 하는데 어떻게 가는가 하면 앉아서 선계까지 가는 것입니다.
단전이 우주이기 때문에 단전으로 바로 들어가면 되거든요.
내 몸안으로 바로 들어가면 거기서부터 끝없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수련하는 것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길이죠.
그러니 몸이 고되어 잘 먹게 됩니다.
단백질 같은 것도 많이 필요하고 고기도 많이 먹고 싶어집니다.
하루에 수련을 서너 시간 강행군해서 하다보면 몸이 굉장히 힘들어져요.
새로운 기운에 적응해야지, 수련 진도 나가야지, 몸의 병도 고쳐야지,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거거든요.
기도 바꿔야 하고 몸도 바꿔야 하고 주변 환경까지 바꿔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전부 호흡을 통한 기운으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먹고 자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하십시오.
내가 뭔가 수련을 잘못 하는 것이 아닌가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이제까지 나온 여러 책에
수련을 하면 안 먹고, 안 자게 된다고 써 있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으면 많이 먹고, 자고 싶을 때는 자고 몸에서 요구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수련하면서 항상 처지는 느낌이 드는데 왜 그런가요?
건강 수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탁기가 좀 있어서 그런 것인데 탁기가 있다는 것은 몸에 불편한 곳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또 전에는 굉장히 기운이 강했는데 수련하면서 왜 이렇게 맥을 못추느냐 하는 분도 계시죠?
기운을 바꾸는 과정이 많이 힘들어서 지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육체가 30년, 40년 동안 길들여진 기운이 있거든요.
대부분 지기죠. 그러다가 수련을 하면서 서서히 우주 기운으로 바꾸는 것인데,
사실 우주기는 생전 처음 받아보는 기운이에요.
그래서 적응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요.
우주 기운은 우주의 기운입니다.
선계의 기운이고 영적인 진화를 상징하는 북극성이 이상 차원의 기운입니다.
천기는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의 기운으로 목화토금수, 오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기는 지구에서 생성되는 기운입니다.
지금까지는 수련을 해도 태양계를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북극성도 열어 놓았고, 그 전 단계인 북두칠성도 열어 놓았기 때문에
우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입니다.
후천 시대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 그것이 뭐냐하면 기운이 바뀌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후천 세계란 우주 기운이 열리는 세계를 말하는 거예요.
..... 1999년 8월 19일 초급반 수련시 .....
[ 선계이야기-선계수련, 수선재, 2000년 3월 출간, 6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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