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모든 것은 새롭다.
새롭다는 것은 느낌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 느낌은 내 느낌이며 내가 변함으로써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 느낌의 변화는 수련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변화되는 느낌은 곧 자신의 수련의 진도를 나타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점차 모든 것이 새로워지며 후에는 모래알 한 알까지도 새롭고,
먼지보다 더 작은 것들에게서도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될 것이다.
그 새로움은 맑음이다.
어떤 것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맑음이다.
생각이 있는 인간이 혼탁하게 해 놓은 부분을 이 무생물이나 동식물들이 정화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그 지적인 능력으로 인하여 정화가 가능하기도 하고 오히려 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수련이 진전되면서 점차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들이 맑아지게 된다.
맑아지는 과정은 본인에 영향을 받음으로써 그들도 점차 변화해 가는 것이다.
항상 새롭게 생각하지 않아도 주변은 점차 변화하여 가슴 깊이까지 그 느낌이 들어올 것이다.
나로 인해 외부가 변하고 외부의 변화로 인해 내가 변하는 복합적인 작용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점차 속도를 빨리할 것이다.
대비토록 하여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6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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