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란 나의 내부에 있는 것이다.
나의 내부에 있음으로 인하여 변화가 가능하고
변화가 가능함으로 인하여 나의 우주화가 가능한 것이다.
나의 우주화는 내가 우주가 되는 것으로서 우주의 일부가 되는 것과는 다르다.
현재도 우주의 일부로서는 존재하는 것이며,
수련이 진행되는 동안이나 진행되지 않는 기간에도 우주의 일부로서는 존재하여 왔던 것이다.
수련이란 나와 우주의 일치를 이루는 데 있으며,
일치는 흡수가 아닌 동질의 상태이면서도 나의 의식은 살아 있는 것이니
본인의 뜻이 우주에 반영되는 것이다.
우주는 크다.
우주는 넓다.
하지만 나도 크고 넓다.
의식이 우주보다 크거나 최소한 동일한 상태라도 되어야 통합이 가능하다.
우주는 흡수 통합이 없다.
모두 대등한 상태에서 합일인 것이다.
귀일하면 자연스레 합(合)이 된다.
동참보다는 본인의 일이 되는 것이다.
우주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멀지 않았느니라. 열심히 하도록 해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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