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자동법과 타동법이 있는 것은 맞다.
자동법과 타동법의 근본이 호흡과 다른 수단에 의한 것도 맞으나,
모든 것의 근본은 호흡이며 주문이나 부적 등은 자동법이 불가하거나
인연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모든 것의 근본은 호흡에 있고,
자동법이 가장 정상적인 방법이며 타동법이란 자동법의 보조적인 방법이므로,
같은 수준에서 비교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주(主)는 호흡법이고 부(副)는 기타 수법(修法)이 모두 포함되며,
'자동+타동'의 단계는 중간에 그치는 일부의 과정이니라,
근본을 깨달음에 두면 모든 것의 경험하에 과정이 진행되나,
근본을 술(術)에 두면 순간 깨달은 것 같아도 깨달음이 아닌 것이니
잡술에는 연연치 않는 것이 좋다.
자연 역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인간의 큰 마음이 자연을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인바,
인간이 스스로 한계를 그어 그 한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실수인 것이다.
호흡의 주된 목적은 그 자체가 깨달음이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15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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