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하늘의 시간

 

 

 

 

 

 

 

 

 

하루의 일과는 아침이 중요하다.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날의 결과가 달라진다.

아침은 하늘의 시간이며,

오전 이후는 하늘과 인간의 시간이고,

저녁은 인간의 시간이다.

하늘의 시간이 점차 오후와 저녁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저녁 시간은 수련 시간으로서 적합치 않으나 점차 수련 시간화하여

종일 수련이 가능토록 하는 것, 이것이 수련중인 자의 일이다.

수련은 결코 단순한 것에서 오지 않는다.

 

수련은 단순하되,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지혜,

복잡한 것에서 단순한 것을 찾아내는 지혜,

단순한 것 속에 한없이 복잡한 것이 숨어 있음을 알아내는 지혜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극도의 복잡과 극도의 단순함이 결국은 하나이며,

그 속에서 답이 찾아진다는 진리를 알려 주는 것이다.

 

수련의 길에 들면 자신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고

차차 하나씩 다시 채워 나가며 세상을 배우고 익혀 나가게 된다.

수련은 인간을 재형성시키는 과정이며 그 결과를 도출하는 작용인 것이다.

신은 모든 것을 단순 명쾌하게 본다.

 

 

알겠습니다.

 

 

모든 것의 답은 간단하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4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