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도반의 날

 

 

 

도반 한 사람의 공부가 전체의 공부가 되도록 함은 곧 하늘의 뜻을 지상에 펴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수선재 모든 수련생들의 OO도반에 대한 배려를 선계에서도 기특하게 생각한다. 수련으로 선계와 연결이 되면 모두 선계의 식구가 되는 것이며, 선계의 식구에 대하여는 모두가 동반자로서 예우하는 것이 선계의 법도이다.  OO도반의 속한 쾌유를 비는 진실된 마음가짐은 모든 수련생들의 진화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타인을 위하여 자신의 것을 바친다는 것은 자신의 몫을 포기하려는 배려가 없고는 어려운 법이다. 마음을 비우고 자신도 모르게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속세의 때를 한 겹 벗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타인을 위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위하는 길이며, 그 또 하나의 자신은 곧 본래의 자신의 다른 모습이니 타인을 위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위하는 길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타인이 비록 몸은 따로 있으나 피를 나눈 것보다 더한 기를 나눈 도반일진대 이를 위하는 것은 돌고 돌아서 나릉 위하는 길이 될 것이다.

 

나를 위하는 길 중 도반의 어려움을 자신의 어려움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는 곧 도반을 통하여 자신을 위하는 길이니, 모두가 합심하여 몸공부의 첨두에서 전체를 대신하여 고투를 하는 도반에게 마음의 기운을 보내는 것은 바로 자신에게 기운을 보내는 것이다.

 

촌각의 시간이라도 진심으로 OO 도반을 위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수련은 선계의 파장을 직접 받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선계는 모든 수선인의 파장을 모아 OO 도반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으니 이 기회에 선계의 파장과 연결되어 진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라.

 

마음공부가 몸공부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며, 타인의 공부가 자신의 공부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특하다. 도반 한 사람의 공부가 전체의 공부가 되도록 함은 곧 하늘의 뜻을 지상에 펴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 선계의 뜻에 따라 2001년8월1일을 OO도반의 날로 정합니다. 감사합니다. OO도반의 속한 쾌유를 빕니다. 

 

 

[3장 몸을 교재로 공부하는 수련생들, 1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