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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2권)

천도1

by 날숨 한호흡 2010. 3. 26.

 

 

 

* 한 수련생의 부친이 별세했다. 내게 천도를 부탁해 왔다. 나 역시 공부를 하는 입장에 있는 수련생으로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으나 인정상 청을 들어 주었다.

 

* 천도시 고인의 상황 :

 

구름과 비슷한 위치에 떠 있다.

"자식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허나 자식(OOO씨 내외)을 잘 두어 금생에 이만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속(俗)과의 인연이 너무 아쉬워 아직 떠나지 못하고 중천에 머물고 있으나, 자네의 집은 그곳이 ㅏㅇ니니 속히 속의 일을 잊고 상천으로 가도록 하라. 머물고 있음이 본인이나 자녀의 입장에서 보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전하자 본인이 이해하고 마음이 상천으로 움직이므로 기운으로 밀어 상천으로 보냈다. 허나 본인의 미련이 깊어 3, 4일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선생의 입장에서 선계의 바로 아래인 상천까지 천도하였으나, 속에서 공부를 하지 못한 까닭에 이 정도로만 가능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최선이며, 자녀가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자신들의 정성을 담아 49재를 지내면 부친의 영혼을 목욕시켜 드릴 수 있으니, 이것은 자녀만이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 살아 있는 동안 금생에 그 몸을 빌어 태어날 수 있었음에 대하여,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의 선인들 2권,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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