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이야말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할 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축하한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태어나서 큰일을 한다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큰일 중의 큰 일은 사람을 바꾸는 일이다. 그 중 더욱 중요한 일은 바꾸어야 할 사람을 바꾸어야 할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신이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이승에서 생을 얻었음에 대하여 별다른 감사심(感謝心)이 없이 생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억만 금을 앞에 놓고 용처를 구하지 못해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와 같은 것이다.
인간이 가장 값진 삶을 보내는 길은 생명을 가지고 있는 동안 우주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을 변화시키는 길이다. 이러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금생에 문 선생이 선택한 선계수련의 방법이 일반적인 수련생으로서는 가장 직결되는 경로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길 중 가장 보람있는 길은 자신이 선계로 돌아갈 때 많은 다른 사람을 함께 갈 수 있도록 하며, 본인이 떠난 뒤에도 또 여러 사람이 자신의 뒤를 따를 수 있도록 사회 제도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화의 노정은 현재의 수선재와 같은 본성 확립의 공부를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바 그러한 일을 하고 있음은 가장 보람있는 일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이 힘들지 않은 일이 없으나 힘든 것에 대한 보답은 각기 다르다. 힘든 것에 대하여 그 힘든 양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답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만 배의 보답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인간이 자신 한 몸을 추스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에 비하여 본다면 자신 하나로 우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하는 수련이야말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할 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승이라고 전부 스승이 아니며, 제자라고 모두 제자가 아닌 것이다. 스승다운 스승, 제자다운 제자가 되는 길은 모두 수선재의 안에 있는 것이며, 스승과 제자가 하나가 되어 서로 스승다움, 제자다움을 공유할 수 있을 때 이 세상에 수선재의 노래가 울려 퍼질 것이고, 수선재를 통하여 자신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매일 제자들을 위하고 중생들을 위하여 힘들지 않은 날이 없을 것이나 하늘 알고 있는 부분이니 편안히 생각하고 임한다면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이제 공부가 거의 되었다. 제자 또한 많이 모였으니 이제부터는 선계를 향하여 나가는 길은 전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대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라.
금년에 생일을 맞이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2장 선계로 가는 길, 수선재, 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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