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궁중 사극을 보면 투기하는 여인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보면 '저렇게 하면 왕이 또싫어하겠구나' 하는 행동을 합니다.
어떤 이유로 왕의 마음이 멀어졌는데 점점 더 마음이 멀어지는 행동을 합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왕의 사랑이 다른 여인에게 옮겨갔다면 왜 옮겨갔는가를 볼 겁니다.
틀림없이 옮겨간 이유가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 여인에게는 내게 없는 사랑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 면이 내게는 없는가? 있습니다.
있는데 내가 발견하지 못하고 키우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걸 자꾸 발견해서 스스로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질투라는 것이 뿌리가 참 대단합니다.
질투가 인류역사를 바꿨다 할 정도입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보면 전부 질투로 인해서 비극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명상하시는 분이라면 거기서 벗어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누가 남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 질투할 게 아니라 '나는 사랑받을 면이 없는가' 찾아내서
자기도 사랑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저 사람이 사랑받는 이유가 틀림없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깍아내리고 시기하는 건
아름답지 못한 모습입니다.
[4장 멤버십과 리더십,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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