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독증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어떤 것에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에도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중독 증상을 보이곤 합니다.
보통 정도의 노력으로 해도 할 수 있는 일을 지나치게 에너지를 쏟으면서 하는데
자신이 그렇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같이 명상하는 분 중에 경찰이 한 분 계신데, 몇 년째 승진을 마다하고 계속 경정에 머물러 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총경이 되면 일선에 나가서 경찰서장으로 근무해야 하니까 바쁘거든요.
똑똑한 동기들은 다 승진했고 이분도 능력으로 보면 당연히 승진을 해야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명상이기 때문에 계속 한직을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워낙 유능하니까 그래도 자꾸 요직에 있게 되는데 최소한의 일을 하면서
명상에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습니다.
자신이 에너지를 쏟는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일에 필요 이상 에너지를 쓰고 있진 않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안배하면 좋을지 또 생각해 보시고요.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한직만 찾는다면 그것도 문제일 것 같습니다.
바쁜 일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만 있지는 않지요.
바쁜 일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그분의 경우 본인이 금생에 태어난 목적을 명상으로 알기 때문에
그 외의 일은 부수적인 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되 필요 이상의 에너지는 안 쓰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일은 많이 해도 좋으니까 출세만 시켜다오" 이런 사람이 많지
한직 찾는 사람은 소수이죠?
그러니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장 자신의 일을 하라, 71쪽]
'2. 명상 교과서 > 행복하게 일하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비중을 어디에 두는가? (0) | 2009.05.12 |
---|---|
먹고살기 위한 일의 비중은.... (0) | 2009.05.11 |
하루 서너 시간만 집중해도 (0) | 2009.04.28 |
글 쓰면서 터득한 명상의 효과 (0) | 2009.04.24 |
[일과 명상이 조화되어 가는 길]명상은 양, 일은 음 (0) | 200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