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무작정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병이 어떻게 나한테 오게 되었는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원인을 찾아내서 제거해야합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똑같은 질병이 아닙니다.
원인을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대개 아픈 이유를 본인이 압니다.
내가 마음 관리를 못 했다,
몸 관리를 못 했다, 이런 것을 스스로 압니다.
금방 시정하지 못할 뿐이지요.
전생으로부터 병이 왔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생에 아픈 것은 본인이 그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명상의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도와주는 병도 있습니다.
반면에 그 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음으로써 성장하라는 병도 있습니다.
이런 병은 무조건 고쳐주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몸 공부로 끝나는 분도 계십니다.
몸만 해결되면 정신적인 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 분이지요.
정신적으로는 많이 진화한 영인데
그걸 담아 나온 그릇이 시원찮아서 늘 건강 문제로 고민하고 씨름합니다.
어떡하겠어요?
그래도 그 공부를 해야 하는데.....
건강 문제라도 해결해야 하거든요.
이 경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해결할 문제가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거든요.
공부할 교재가 확실하다는 얘기잖아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더라도 병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왜 그 병이 왔는지 깨닫습니다.
깨닫고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는 과정이 공부입니다.
질병에는 그것을 통해서 공부를 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지요.
[7장. 결국 마음에 달려있다,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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