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태어나서 성욕에 끄달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살 수 있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성욕을 벗으면 굉장히 자유로워집니다.
남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이 없어지면 그때 비로소 자유롭습니다.
수련을 왜 하는가 하면 필요한 것이 없어지기 위해서입니다.
남에게서 필요한 것도 없고, 바깥에서 찾을 것도 없습니다.
그게 벗어난다는 것이지요. 자유로워집니다.
대자유인데 그 자유가 어디서 얻어지는가 하면
기본적으로 성욕으로부터입니다.
성욕을 넘지 못하면 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성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눈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 됩니다.
진짜 벗어나면 아무 생각이 안 납니다.
누굴 봐도 아무 생각이 안 날뿐 아니라 혼자 있을 때도 생각이 안 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렇게 끄달리지 않게 된다는 것,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 7장 우주의 사랑으로 가는 길, 29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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