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책을 내면서..

by 날숨 한호흡 2008. 12. 4.

 

 

 

   명상을 시작한 지 7년째입니다.

   아직도 '명상'하면 너무 거창하게 느껴지는 단어라

   스스로에게서 거품과 힘을 빼느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명상'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가벼워지는 법이었고,

   환경은 그대로이되 마음이 편해지는 법이었으며,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관리할 줄 아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홀로 서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밖에서 구하기보다는 내 안의 어느 한 구석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어 갈고 닦아 스스로를 빛나게 할 수 있는 법을

   조금씩 익혀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넉넉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인간은 원래 불완전하게 창조된 존재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기에

   현실은 부족해도 더없이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진화란 변하되 우주의 입장에서 좀 더 나은 존재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명상학교 수선재를 통하여 스스로가 진화했음을 느낍니다.

 

   혹 말씀을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하였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똑같지 않은,

   지구에서 자신만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작지만 정확한 나침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잘 살고 잘 죽고자 하는 바람이

   세상 모든 이들의 공통적인 화두라 생각하여

   건강, 사랑, 일, 진화 죽음 등

   삶의 주제들을 하나씩 풀어내고 있습니다.

 

   금번의 명상 교과서 시리즈의 마지막 주제는

 〈행복하게 일하는 법〉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일을 하며 살다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세상의 수많은 일들 중에서 각자 이번 삶에 가지고 나온,

   꼭 해야만 하는 일과 소명을 찾아내어 그 일을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의 열정으로 이루고 그 과정을 즐기며 행복해 한다면,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은 자신만의 인생을 살았노라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즐거움 가운데 함께 작업을 해주신

   선서연구실 도반님들, 노고가 많으셨던 출판사 사장님과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수많은 길 중에서 '가운데 길'을 열어주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8년 11월 선서연구실 문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