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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자신의 일을 찾으라]내가 이번 생에 태어난 목적은 무엇인가?

by 날숨 한호흡 2008. 12. 16.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명상을 열심히 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인지요?

기업인이 기업을 번창하게 해서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린다면

그것도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 문제는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개인차가 다 있습니다.

금생에 태어난 목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한 가지 목적을 향해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선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와 할 바를 알아야 합니다.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실천하면서 자기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구제할 수 있다면

그걸 선善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또 진리를 깨쳐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스스로 진리를 행하는 것을

진리眞理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아름다움과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것은

미美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진선미, 이 세 가지를 다 갖춘 사람을 전인이라고 하는데

물론 모든 사람이 전인이 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그릇만큼, 원하는 바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생今生에 할 일은

다 개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생에 본인에게 주어진 대로 맞게 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기위해서 태어났는데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술시간에 산수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듯이

자신이 해야 하는 공부를 정확히 알고 그걸 해내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평생 어떤 일에 종사하다가 갑자기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진로를 바꿔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분들 가끔 있지요?

바로 그런 걸 원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맞아 떨어졌을 때

자신도 보람을 느끼고 주변에도 덕이 됩니다.

아무리 남이 칭송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일이 아니면

보람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업적 위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십시오.

그 일을 이번 생애 해야 하는 일과 일치시키십시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아직 자신의 적성 개발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대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과 같아지게 됩니다.

 

 

 

[2장 자신의 일을 하라,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