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뭔가 삐져있는 사람입니다.
본인도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늘 생각이 뒤죽박죽 엉켜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 쌓여갑니다.
귀찮고 피곤하다 해서 자꾸 뭉개다 보면 정리가 되지 않고 쌓여서 탁기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분은 자꾸 끄집어내야 합니다.
보고 싶지 않아도 끄집어내야 하고, 봐야 하고, 닦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해결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하면서 자기를 정돈해야 합니다.
일기를 쓰든 명상을 통해서든 그날그날의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 것이지요.
맑고 선명한 사람은 늘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무심으로 가져 보세요.
늘 중단이 문제입니다.
감정이 많이 실리는 것, 좋고 싫은 것 때문에 탁기가 생깁니다.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면 탁기가 없습니다.
자꾸 화나는 감정에 빠져 있다 보면 화나는 생각만 납니다.
감정이 삐지면 삐진 일만 생각납니다.
기억 장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삐진 생각만 나게 합니다.
자기를 지배하는 감정상태가 무엇인지 찾아내세요.
예를 들어 외로움이라든가, 사랑으로부터의 상실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감정들이 왜 왔는가?
부모로부터 올 수도 있고, 애인으로부터 올 수도 있습니다.
그걸 찾아내서 무색無色, 미색米色으로 만들오 보세요.
[5장. 맑은 몸을 만들라,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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