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명상 교과서/건강하게 사는 법

탁기가 빠지면 날아갈 듯 가볍다

by 날숨 한호흡 2008. 11. 28.

 

 

 

탁기는 한 번에 다 나가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하면서 계속 조금씩 조금씩 나갑니다.

기운은 링거 바늘에서 주사액이 떨어지듯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지,

한꺼번에 확 들어왔다가 확 나가지 않습니다.

 

몸이 다 열린 상태에서는 기맥이 넓어져서 시원하게 많이 들어오고 많이 나가지만,

처음에는 조금씩 가늘게 들어왔다가 가늘게 나갑니다.

 

사람을 만났는데 탁기 때문에 너무 힘들고 도저히 대화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탁기를 중단으로 받아 단전으로 내려서 계속 태우면서 대화를 하면

영향을 덜 받습니다.

그 자리에서 할 수 없다면 집에 와서라도 방금 말씀드린 방법을 통해

탁기를 배출하시고요.

 

내 탁기도 주체하기 어려운데 남한테 받은 탁기까지 안고 살 수는 없습니다.

가만히 놓아 두면 계속 몸 안에 쌓이므로 반드시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탁기가 빠지면 기운이 없을 수도 있지 않느냐 묻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런데 탁기가 빠졌다 해서 기운이 없진 않습니다.

오히려 목욕한 것처럼 몸이 개운합니다.

 

대개 지치고 피로한 것은 탁기가 쌓인 것이 원인입니다.

그럴 때 탁기를 쭉 빼면 몸이 약간 나른한 것 같으면서도 개운합니다.

날아갈 듯 가볍습니다.

미련 두지 말고 아낌없이 탁기를 빼내세요.

 

 

 

[5장. 맑은 몸을 만들라, 1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