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라는 연극배우를 아시나요?
미모에 노래 실력까지 갖춘 뛰어난 배우인데,
나왔다 하면 사람들이 줄을 선다더군요.
연극계가 불황일 때도 "윤석화가 출연했다" 하면 공연장이 미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흥행배우이다 보니 방송국이나 영화사에서도
출연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분은 연극이외에는 안 한답니다.
아무리 흥행배우라 해도 연극판에서 받을 수 있는 출연료는
많아야 천만 원인데,
그 천만 원을 받고 몇 억씩 주는 영화나 드라마는 안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자존심이 강하고, 또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더군요.
이분이 뒤늦게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체외수정을 하는 등 무진 애를 써도 안 되었다고 하더군요.
9년 동안 노력했는데도 끝내 아이가 안 생겨서
결국에는 입양을 했다고 합니다.
다 주셨는데 아이를 안주신 것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금생에 어떤 면을 크게 비워서 나옵니다.
비워진 면이 무엇이냐는 사람마다 다 다른데,
이분의 경우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재능이니 미모니 여러 가지를 다 갖췄는데,
단 한 가지 아이가 없었던 것입니다.
[ 7장 선악과를 보지 않는다는 것, 268쪽 ]
'2. 명상 교과서 >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는 공부하는 게 목적인 별이기에 (0) | 2008.11.05 |
---|---|
선악과 공부란 무엇인가? (0) | 2008.11.04 |
기운으로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것 (0) | 2008.10.31 |
말을 못하는 아이, 이유 없이 미운 아이 (0) | 2008.10.23 |
변함없는 태양 같은 사랑으로 (0) | 2008.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