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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아이를 생산하는 일이란

by 날숨 한호흡 2008. 9. 10.

 

 

 

 

 아이를 생산하는 일은 이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창조입니다.

 부부가 함께 아이를 만들어 내는 일인데,

 만드는 시간도 경건해야 하고, 임신했을 때의 몸가짐,

 마음가짐도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부부가 같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걸작을 만들고자 하는 예술가가 한눈팔면서 작업하지 않습니다.

 계속 마음을 쓰고 정성을 쏟습니다.

 하물며 작품 하나를 만들 때도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는데

 인간을 만드는 일은 대개 너무 소홀히 하더군요.

 시작도 소홀하고, 하찮게 기분에 좌우되고,

 임신하고 나서의 몸가짐이나 마음가짐도 소홀합니다.

 

 이런 것들을 다 조심하고 출생할 때까지 모든 것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부모가 축복 속에서 탄생시킨 아이는

 인생이 순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만들 때부터 소홀히 하고, 임신 중에 티격태격 불화하고,

 출생할 때도 무언가 어그러지면서 태어난 아이는

 꼭 부모 속을 썩입니다.

 마음속에 맺힌 것이 있어서 태어나면서부터 반발하고 속을 썩입니다.

 그러니 참으로 신중해야 하고,

 또 순리를 어그러뜨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 6장 아이와 가족을 사랑하는 법, 23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