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인간만큼 그렇게 관계를 많이 하는 동물이 없습니다.
살아가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나 많이 관계를 합니다.
명상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하는 게
인간답게 사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서구의 부부관계를 보면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벌써
'섹스리스 커플 sexless couple' 이 있었습니다.
아예 결혼할 때 "우리는 섹스 없는 커플이다" 라고 서약을 합니다.
유럽에서는 20~30년 전부터 모토가
"인간답게 살자, 자연으로 돌아가자" 였는데,
너무 관계를 많이 갖는 것도 인간답지 않은 거라고 보는 것이지요.
없다고 하면서 주어지는 건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당연하게 '있다' 는 것으로 시작하니까
불만이 많은 것입니다. 의무가 되어 버리니까요.
아예 결혼할 때 없는 것으로 약속하고 시작하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게 남녀 간에 꼭 필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뭔가 부족하고 자꾸 확인해야 하니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명상을 안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잃는 게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다른 아기자기한 부부관계가 많이 있을 텐데,
모든 걸 그것으로 해결해버리는 무지막지한 관계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5장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 2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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