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는 한 달에 한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이 너무 힘들다면 한 달에 두 번 정도 하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 이상 하면 무리가 옵니다.
남자들의 경우 1,000번 정도 사정을 했다면,
정이 70~80%는 소모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0번이면 매일 관계를 했을 경우 3년이 조금 못 되는 기간인데,
그 정도 소모를 했다면 정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정精이란 한 번 소모되면 다시 솟아나는 것이 아닐뿐더러
솟아난다 해도 이미 그것은 예전의 그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정을 간직한 상태에서 새로운 정이 솟아나는 것과
기존의 것이 소모된 상태에서 솟아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렇게 소모해 버렸다면 근근이 살아가야 합니다.
그 이상은 정을 소모하면 안 됩니다.
정이란 관계에만 쓰는 게 아니라 일하고 생각하는 데에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명상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자기 안에 기운이 없는 상태에서는 바깥의 기운을 받아도
그걸 동력화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여자들은 관계를 하면 오히려 받습니다.
탁한 사람한테 받으면 소용이 없지만,
자신보다 기적, 영적, 심적으로 탁월한 상대를 만나면
오히려 도움을 받습니다.
물론 자신보다 수준이 낮은 상대를 만나면 그건 손해입니다.
기적, 영적인 교류를 하면서 상대방의 기운과 더불어
업까지 다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남자들은 상대방의 수준이 높거나 낮거나에 관계없이 계속 손해를 봅니다.
일단 사정을 하고 나면 손해인 것입니다.
몽정을 하는 경우에도 정이 소실되는지요?
일단 밖으로 나온 것이니까 소실된 것이 맞습니다.
조절이 안 되니까 나오는 것인데
명상을 하시는 분들은 자기 몸 조절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의식만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안 하고자 하면 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달거리를 하는 경우는 어떻습니까?
여자들도 한 달에 한 번씩 할 때 거기에 모든 것이 다 나옵니다.
그래도 여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니까 괜찮은데,
남자들은 잦으니까 걱정이 됩니다.
[ 5장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 21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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