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4 동등하게 혹은 조금 낮게 드라마를 쓸 때는 시점을 열아홉 살 수준으로 두라 - 방송국 관계자들이 흔히 하는 말입니다. 나이 오십이 돼도 정신연령은 열아홉살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아홉 살짜리를 겨냥해서 쓰면 틀림없이 시청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작품의 수준을 낮게 두라는 뜻은 아닙니다. 열아홉살이 어리.. 2009. 9. 8. 요구하는 게 너무 많으면 부모나 주변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립니다. 있는 그대로 크도록 내버려둬야 무리 없이 잘 뻗어 나가는데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하니까 예쁘다, 저렇게 하니까 예쁘다... 자꾸 그런 소리를 들으면 머리에 남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도대로 안 하고 .. 2008. 9. 30. [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는가]내가 사랑받고 있는가 누군가가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든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세 가지 판단 기준이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가?', '내가 존중받고 있는가?' 입니다. 부부 간이나 부모자식 간이라도 세 가지가 모두 아니라면 무리하여 애쓸 .. 2007. 11. 22. [자신의 일을 찾아야]자유로운 사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그 형제들이 참 자유스러운 사람들이죠. 말하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진화의 정도가 높더군요. 어떤 것이 인간적인 삶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얘기를 하는데 자연스럽고 꾸밈이 전혀 없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파우스트 얘기.. 2007.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