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2 대낮에 횃불을 들고 다니는 바라문 부처님이 코삼비의 미음정사에 계실 때였다. 한 바라문 수행자가 있었는데, 그는 지혜가 밝고 온갖 경전(베다)에 두루 통달하여 무슨 일에나 거리낌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뽐내고 자랑하면서 상대를 찾아다녔지만 감히 맞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대낮에 횃불을 들고 거리를 다니기도 했었다.. 2010. 7. 1. 잘 익은 보리가 들불에 타듯이 한 바라문에게 딸이 있었는데, 소녀는 열 다선 나이로 양귀비꽃처럼 아름답고 총명한데다 말에 거리낌이 없는 변재까지 갖추고 있었다. 소녀는 몹쓸 병에 걸려 치료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채 이내 죽고 말았다. 마치 잘 익은 보리가 들불에 모조리 타버린 것과 같았다. 아버지인 바라문은 자식의 갑.. 201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