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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4

사소한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행동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분 상하고 기분 좋고 하는 것이 사실은 큰 게 아니라 작은 것에서 비롯됩니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배려하는가? 어떻게 대우하는가?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왔는데 본척만척하고 딴 일을 열심히 하고 있거나, 뭔가 열심히 치우면서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때는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경청해야 합니다. 경청할 때는 시선을 적당히 상대방의 가슴쯤에 두고 얘기를 듣되, 도중에 전화를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화 중에 전화가 오면 "잠깐만요" 하고 받지 말고, "지금 누구와 얘기하는 중이니까 10분 내에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 하고 끊거나 전화를 돌려.. 2022. 11. 13.
수련하고자 하는 뜻을 세운 후에 수련하고자 하는 뜻을 세운 후에 수선재에 처음 입회하신 분들을 보면 마음자세가 천차만별입니다. '한번 가보자', 그렇게 오신 분도 있고, '나는 이 수련을 꼭 해야겠다' 하고 작정하고 오신 분도 있습니다. 오고 나서도 처음부터 기운에 확 끌리는 분이 있는가 하면, 이슬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젖어드는 분이 있습니다. 발동 걸리기가 어려워서 미적거리다가 어느 순간 발동이 걸리면 내쳐 가는 분이 있는가 하면, 발동은 빨리 걸리는데 가다가 금방 고장이 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게 다 본인들의 성격이기 때문에 일률적이지가 않습니다. 가방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원치 않아서 입회비니 상담이니 하는 여러 절차를 통해 문턱을 높였는데, 오신 분들을 보면 그래도 개인 차가 있더군요, 일단 여기 왔으면 내쳐 수련하기는 것.. 2022. 9. 26.
나는 어떤 학생인가 나는 어떤 학생인가 예전에 어느 심리학책에서 이런 그림을 봤습니다.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50여 명의 학생들의 행태를 그렸더군요. 선생은 열심히 교단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학생들의 행동은 다 달랐습니다. 꾸벅꾸벅 조는 학생, 엎드려서 본격적으로 자는 학생, 밖으로 들락거리는 학생,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학생, 옆 친구와 떠드는 학생, 뭔가를 꺼내어 먹는 학생, 다른 책을 보는 학생, 전화 통화하는 학생, 그림을 그리더나 낙서를 하는 학생, 노래를 부르거나 흥얼거리는 학생, 열심히 경청하는 척하며 다른 생각을 하는 학생, 노트에 뭔가를 쓰는 학생, 입을 비쭉거리며 선생 흉을 보는 학생, 교단으로 나가 선생의 뒤에서 선생을 향하여 도끼질을 하는 학생... 이런 학생 저런 학생이 다 있어서 그림을 보고 참 재밌다.. 2022. 1. 21.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까지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까지 우리 수련의 시작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자신을 계속 낮추어서 아예 바닥까지 닿았을 때 수련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내가 많이 안다', '내가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여기는 분에게 계속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마음을 굽힐 때까지 내쳐 둡니다. 그런 것은 저도 알거니와 같이 공부하시는 도반들도 이심전심으로 다 느낍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계속 내치고, 바닥으로 계속 떨어뜨리면서 그래도 수련을 하는지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방법을 씁니다. 그런데 혈이 거의 열리고 대주천이 되기 직전의 상태에서 더 이상 그래도 수련을 하는지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방법을 씁니다. 그런데 혈이 거의 열리고 대주천이 되기 직전 상태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나가시더군요. 이제는 못하겠다, 자존심 상해서 ..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