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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8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된다 살다보면 자신의 초라함에 당황할 때가 있다. 너무나 커 보이는 문제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너무도 작아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신이 마치 바위에 몸을 던지는 계란처럼 느껴질 땐, "아무리 작은 생각이나 몸짓도 전 우주에 영향을 미친다" 라는 붓다의 .. 2008. 4. 9.
열린 마음, 유연한 사고(1) 어린 아들과 함께 사는 상인이 있었다. 상인은 아들을 너무나도 사랑했다. 어느 날, 상인은 돈을 벌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 사이 산적들이 마을을 덮쳤다. 마을을 노략질한 산적은 집들을 모두 불태웠고, 상인의 아들을 유괴해 멀리 달아나 버렸다. 상인이 마을에 돌아왔을 무렵, 마을에.. 2008. 3. 13.
신은 지금 여기 있다 어느 겨울날, 조용히 집중하며 걷던 성 프란체스코는 아몬드 나무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에 대해 말해다오, 아몬드 나무여." 그러자 살을 에는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 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역사적인 차원, 일상적인 진실안에서는 나무가 꽃을 피울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 그러.. 2007. 12. 9.
붓다의 손을 잡고 어제를 후회하지 마세요. 내일을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세요. 신은 지금 여기 있습니다. 모든 불교도들은 붓다의 깊이 있는 본성에 대한 저마다의 경험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 만일 당신이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공부하여 일상에 적용해보면 그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붓다는 단지.. 2007. 12. 2.
붓다에게 기도한다는 것 우리는 과거를 생각하거나 미래를 계획하느라 일상의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래서 몸은 현재에 있어도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붓다는 현상으로서 드러난,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 그에게는 탄생일과 사망일이 있고, 육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 그는 이 지구별의 한 곳에서 수행했으며 그의 제.. 2007. 11. 25.
수행자의 기도 나는 신에게 기도한다. 나는 신에게 기도하며 내 안의 신과 만난다. 자주는 아니라도 많은 이들이 건강이나 성공, 좋은 관계를 위해 기도한다. 종교를 믿지 않거나 삶에서 영적인 수행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도 말이다. 그러나 승려, 수행자가 되면 의미가 달라진다. 영적인 수행에 전념하는 이에.. 2007. 11. 17.
기도하는 이와 기도받는 이 우리가 붓다나 예수를 향해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역사상 존재했던 그들의 몸은 사라졌으나 그 정신은 우리 안에 불성, 그리스도의 정신으로서 지속되고 있다. 모든 기독교 신자는 예수의 연속이며, 모든 불교도는 붓다의 연속이다. 따라서 우리가 붓다나 예수에게 기도할 때 그것은 단지 머릿속의.. 2007. 10. 14.
분리도 차이도 없네 " 절하는 이와 절 받는 이는 둘 다 비어 있네 본래부터 그러니 우리의 대화는 말할 수 없이 완전하네 " 선불교에 전해오는 게송의 하나이다. 이는 붓다와 중생의 본성이 모두 '공空하다' 는 것을 의미한다. 절하는 이와 절 받는 이가 본래부터 비어 있다는 말은 가톨릭,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매우 이상하.. 2007.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