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만도 못한 인간1 모래 한 알의 역사가 우주의 역사 모래 한 알의 역사가 우주의 역사 인간이 벌레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벌레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루 이틀이면 밟히거나 먹힙니다. 동물의 세계라는 게 약육강식이잖습니까? 하루 이틀 살아있으면 잘 살아있는 것입니다. 벌레의 고통이 있습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벌레가 그렇게 커 보일 수가 없는데 그 고통의 무게 때문입니다. 벌레 이전에는 뭐였겠습니까? 그 역사가 굉장히 깁니다. 인간이 잘났다고 하지만 인간의 삶을 살표보면 벌레만도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한 생각, 이상한 짓을 많이 합니다. 벌레는 죄는 안 짓는데 인간은 얼마나 많이 죄를 짓습니까? 그러니 벌레가 참 위대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바위 하나의 역사만 봐도 우주의 역사와 맞먹습니다. 인간은 나와서 60.. 2020.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