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명상2 바다명상, 하나, 해변산책 물결이 찰랑이는 해변을 따라 맨발로 걷는다. 맨발이 부드럽게 젖은 모래속에 파묻힌다. 싱싱한 바다 바람에선 짭쪼롬한 소금기가 느껴진다. 머리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짧아지고 길어지는 그림자를 바라본다. 뭍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뭍으로 고개를 돌리며 주변의 모든 것에.. 2007. 9. 14. 바다명상, 들어가며 바다는 잔인해질 수 있는데, 왜 작은 새를, 저 바다 위의 갈매기처럼 저리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만든 것일까?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우선 마음의 빗장을 풀어 버리자. 파도 소리가 들리거든 그 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자. 거대한 바다의 규칙적인 호흡에 우리의 몸은 공명하고 사.. 2007.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