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滿月1 만월 , 만滿 월月 희뿌연 실타래 속 조각달은 지구에서 고개 든 누구에게나 애처롭다. 천상의 금실로 한 땀 한 땀 검은 밤들을 수놓아 마침내 차란거리며 빛나는 만월滿月 곳곳에 가루 되어 뿌려져 내림이 지상에서 유일한 樂이요 진정한 완성이라던 수줍은 속삭임 텅 빈 두 손 설렘으로 채우.. 2012.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