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결혼하면 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껍데기를 벗고 나와야 합니다.
몸이 나오든 마음이 나오든 하여튼 나와야 합니다.
다시 들어가더라도, 일단 달팽이 껍데기에서 나와 봐야지
달팽이 껍데기 안에서는 아무리 밖을 내다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어려서는 어머니로부터 사회화되고,
결혼해서는 남편으로부터 길들여집니다.
그렇게 해야만 되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길들여야지 남에 의해서 길들여지면 절대 안 됩니다.
남의 마음에 드는 쪽으로 자기가 움직여 주는 것도 안 됩니다.
인생을 피동적으로 사는 것이죠.
남이 원하는 쪽으로 계속 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건 할 수 없게 됩니다.
내 마음이 원하는 쪽으로 노력하면서
상대방도 내가 원하는 걸 도와주도록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남이 원하는 쪽으로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은
항상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만 움직여 주기를 원하게 됩니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남이 주인공인 인생에 들러리 서주는 삶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됩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일이자
인간으로서 권리를 찾는 일입니다.
[무심 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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