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무심 이야기

먼저 깨달은 사람들

by 날숨 한호흡 2007. 7. 15.

 

 

깨달은 자는

바보의 마음을 갖는다.

바보처럼 텅 빈 마음

비어있는 마음은

어느 것에도 골몰하지 않는다.

어느 것도 숭배하지 않는다.

다만 맑은 눈으로 바라 볼 뿐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깨닫고 살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게, 그들은 명상을 통하여 사물의 이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명상은 그들을 한곳에 두지 않고 무한성 속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가사의하게 보이고, 종종 위대하게 여겨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극적인 요소나, 치졸한 기교 따위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침묵과 맑은 눈으로 사물을 꿰뚫어 봅니다.

 

그들은 언제나 산 사이의 계곡처럼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행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진실로 위하고 돕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또 스스로가 깊은 갈등과 장애를 겪어왔기에,

다른 이들의 갈등과 그로 얻어진 깊이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도 침묵으로 다시 태어나, 존 헤이더, 77쪽]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 > 무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도는 포도맛  (0) 2007.07.29
칭찬은 빨리 잊어야..  (0) 2007.07.22
받지 않은 것  (0) 2007.06.24
남을 판단하지 말라!  (0) 2007.06.14
어떤 일에도 열려 있으라  (0) 200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