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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감사 이야기

어머니의 사랑2

by 날숨 한호흡 2007. 4. 14.

 

 

 

옛날에 늙고 병든 사람을 산 채로 구덩이에 묻는 풍습이 있었던 시절,

한 농부와 어머니가 있었다.

농부는 늙은 어머니를 고려장 시키기로 작정하여 어머니를 업고 산으로 들어갔다.

늙은 어머니는 아들의 등에 업힌 채 꽃가지를 꺽어서 가는 길마다 던졌다.

아들이 왜 그러시냐고 묻자 어머니는 대답했다.

 

"산은 깊고, 날은 저물어가는데, 행여 네가 돌아가는 길을 잃을까 보아서 그런단다."

 

 

[한국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