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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인류의 삶과 수련(2)

대주천이 된다는 것

by 날숨 한호흡 2018. 8. 19.







대주천이 된다는 것





仙계수련에서 대주천大周天이 된다는 것은

내경(內徑, 체내의 기경팔맥)과 외경(外徑, 우주의 기가 흐르는 경락)이 연결되어

외기外氣와의 유통 경로가 열린 것을 말합니다

(仙계수련의 개념으로 볼 때 자신의 내부에서 기운을 유통하는 것은 소주천이며,

우주의 기운과 교류하는 것이 대주천입니다.

따라서 타 수련단체에서 말하는 대주천은 仙계수련에서는 소주천에 해당합니다.)

온 몸의 경락과 경혈이 다 열려 천지의 기운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마음도 함께 열려 진정 하늘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仙계에서 '대주천 인가'를 내주십니다.

그렇게 대주천 인가를 받은 수련생을 '수사修士'라고 부릅니다.




仙계수련에서는 본성을 만나는 것은 수련의 '입학'이라고 하고,

대주천이 되는 것은 수련의 '예비입학'이라고 합니다.

대주천이 됐다는 것은 仙계수련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주천 인가를 받으면 명부에 쓰여 있는 자신의 이름이 은박에서 금박으로 바뀝니다.

명부에서 빛이 나서 그 사람은 仙계에서 직접 관리하게 됩니다.

'이 사람은 수련을 할 만하다' 하고 인정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대주천이 되면 천기를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대주천 인가를 받으면 이후 수련을 그만두더라도 다음에 태어날 때는 대주천 직전의 상태에서 연결이 됩니다.

仙계수련에 입문했던 인연도 소중하려니와

입문해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했으니 검증을 받았다고 보시는 것입니다.

대주천 인가를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하늘에서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보시는 것입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과정, 1절 교육과정. 1. 仙계수련의 과정, 수선재, 2012년 10월, 2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