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과 대각
모든 것은 O(원)이다.
O은 모든 것의 시작이요, 모든 것의 끝이다.
모든 것은 O에서 출발하여 O으로 귀결된다.
O이란 우주이다.
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어 인간의 상상으로도 닫기가 어렵지만
또한 내 손바닥 안에 있어 마음으로 깨면 쉽게 내 것이 되기도 한다.
지금껏 우주에 대해 연구해 았다.
우주는 가장 확실한 실체이며 나이기도 하고 나의 일부이기도 한 채 존재하여 온 것이다.
우주가 나이고 내가 우주인 채 흘러 오면서 인간은 자각이 없었다.
자각은 인간이 우주에서 받은 가장 훌륭한 혜택이다.
소각(자각)이 크면 대각이 되는 것이요, 대각이 크면 완각이 되고, 완각이 보완되어 우주가 되는 것이니,
'아(我)=우주'임에 대하여 소각의 단계를 벗어나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소각은 욕심에서의 깨달음이요.
대각은 욕심을 벗어난 깨달음이니라.
소각으로는 큰 일을 할 수가 없다.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29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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