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리

마음의 정리

어떤 일이든 깨달으면 그 순간 내 것이 되는 것이다.

내 것이 되면 실천이 되지 않아도 언젠가는 필요시 살아나게 되나,

내 것이 되지 않으면 언젠가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세상만사가 모두 여의치는 않다.

하지만 알고 나면 모두 여의케 되는 것이다.

여의타 함은 잃든 얻든 마음의 정리가 된다는 뜻이다.

마음의 정리는 수련자로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서,

이것을 위하여 수련이 존재하는 것이며 이것을 이루면 수련의 반은 이룬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수련은 모든 것이 정리되고 난 후 다시 세계가 열리는 것이며, 열린 후 다른 세계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마음의 여행은 더없는 자기 성장과 여유를 가져오며,

이 여유는 더 큰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여유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여유는 재출발의 디딤돌이자 추구하는 목표에 대한 성취 기반이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195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