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것이 어렵다

평범한 것이 어렵다

매사가 순탄하게 진전되지는 않는다.

순탄치 않음이 모여 순탄해지는 것이다.

항상 평범하기를 바라는 것은 뛰어나기를 바라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듯,

어떤 일이 항상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항상 안 되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다.

언제나 자신에게 삶의 중심을 두고 행동한다면 모든 것은 돌아오게 되어 있으나,

기준이 타에 있다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삶은 굴곡이 있다.

급상승은 급하강을 낳는 것이니, 그저 완만한 커브를 그리는 삶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니라.

언제나 노력한 만큼 오는 것이니 세상을 얕잡아 보면 반드시 그 배로 갚아 주는 까닭이다.

복잡한 듯싶어도 단순하고 단순한 듯싶어도 복잡한 것은 알고 모르고의 차이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고요히 세상을 바라보아 실수가 없도록 하라.

세상은 만만찮다.

현재의 수준에서 만만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작은 일은 가하나 큰 일은 만만할 수 없는 것이다.

명심토록 해라.

알겠습니다.

절대 쉽지 않다.

깊이 생각 후 처신해라.

[ 한국의 선인들 4권, 수선재, 21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