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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3권)

수련 인연은 천연(天緣)

by 날숨 한호흡 2015. 6. 3.

 

 

 

 

수련 인연은 천연(天緣)

 

 

 

인간에게 하늘이 있음을 알려 줄 수 있다면 어찌 하겠느냐?

 

 

알려 주어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것 같사옵니다.

 

 

 

어째서이냐?

 

 

지금도 인간 세상에 하늘의 법도가 그대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증명하겠느냐?

 

 

선악의 결과는 상벌로 나타날 것인바, 상별은 반드시 현세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므로

지켜지지 않는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악의 결과는 어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선악에서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이냐?

 

 

선은 자립의 노력이며, 악은 스스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이고 선악의 결과는.........

 

 

 

선악의 결과는?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가 판단하는 것이냐?

 

 

하늘이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하늘은 하늘이로되 너는 어찌 하겠느냐?

 

 

가능한 한도 내에서 반성의 계기를 주는 것이 합당할까 하옵니다.

 

 

 

어떻게 반성의 기회를 주겠느냐?

 

 

반성의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부여할 수 있겠느냐?

 

 

깨우쳐 줌으로써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깨우쳐 주겠느냐?

 

 

인연이 됐을 때 가한 것으로 아옵니다.

 

 

 

인연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겠느냐?

 

 

감(感)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을 어떻게 믿겠느냐?

 

 

감은 가장 확실한 인간의 감각인가 하옵니다.

 

 

 

발달돼 있으니 그렇고, 그렇지 않으면 어찌 하겠느냐?

 

 

확신이 서지 않는 행동은 확신이 설 때까지 유보함이 좋을 것 같사옵니다.

 

 

 

그 유보는 네 성격이냐? 절차이냐?

 

 

절차이옵니다.

 

 

 

인연은 있다.

누구나 수많은 인연을 갖되 다만 자신과 어떤 인연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악연도 있고 호연(好緣)도 있으나 모두에게 잘 해야 한다.

모두에게 잘함으로 악연은 호연으로 호연은 천연(天緣)으로 올릴 수 있어야 한다.

 

 

 

호연에서 천연으로의 상승은 수련을 함께 함으로써 가능하다.

함께 깨치면 천연이 된다.

천연은 분리가 어렵다.

단 참된 수련이어야 한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일생에 천연 하나도 과한 것이니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6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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