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와 무리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고비와 무리는 다르다.
고비는 밀어붙여야 할 단계에서 최선을 다하여 밀어붙이는 것이고,
무리는 밀어붙여서는 안 되는 단계에서 밀어붙이는 것이다.
고비는 수련에서 가끔 나타나며 이 때는 현실적인 문제를 떠나 수련으로만 밀어붙여야 한다.
현실적인 부분과 혼합이 되기도 하나 자세히 보면 모두 내 안에 원인이 있고 해결책도 있다.
무리는 현실에 주가 있는 것으로서 대부분 현실적인 것인바,
현실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은 후에 다시 노력하는 거이 옳다.
언제나 무리는 자신의 동원 가능한 역량을 넘는 것이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단식이나 철야는 수련에서의 고비를 넘기 위한 것인바,
평소 점진적으로 수련의 방향을 바로잡으면 고비가 필요 없다고 할 수 있다.
고비가 오지 않도록 평소에 챙기는 것을 생활화하도록 하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4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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