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람에게는 때가 있다.
이 때는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데 적절한 기운이 지원되는 때로서,
이 시기에 일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30% 이하의 힘으로도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때는 원래 그 사람에 따라 사전에 맞추어져 있으나,
수련을 한 사람은 그 '타이밍'을 조절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호흡이란 것이다.
들숨 위주의 호흡으로 힘을 보충하면 기회는 힘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게 되어 있다.
고요한 들숨 위주로 호흡 방법을 바꾸어 단전에 힘을 쌓아 놓도록 하면
언제나 꾸준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길은 수련에 들면서 점차 바뀐다.
속(俗)의 가치 추구보다는 선(仙)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점차 자신을 변화시켜 나갈 수록
점점 참가치의 의미를 알게 된다.
나는 나이며 그 누구도 될 수 없으나 보편화된 나,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나로서 우주화되어 존재하는 것이다.
시기는 언제나 호흡으로 나에게 유리하도록 주변 상황을 조절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호흡이다. 호흡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68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5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념이란 (0) | 2012.11.25 |
---|---|
잡념은 죄악 (0) | 2012.11.21 |
정신 일도 하사 불성 (0) | 2012.11.11 |
기안, 영안, 법안, 심안 (0) | 2012.11.08 |
하늘 인간 (0) | 201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