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누비는 수련 여행(환인 선인과의 대화)

 

 

수련 여행으로 수선재의 기운이 지구를 둘러싸고 태양계와 은하계를 향하여 뻗어나갈 계기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 수련생들이 보고 느낀 점을 지적해 주십시오. 시정할 점은 무엇인지요? 팔문원을 보고 지신들은 무엇을 느꼈습니까?

 

보고 느낀 점은 수련생들이 각자 알아서 정리할 일입니다. 시정할 점이라기 보다 앞으로도 있을 행련(行鍊:돌아다니면서 수련하는 것)중 절대 이러한 것을 기대하지는 말 것을 권합니다. 상호간에 자연스레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천지자연의 이치인 것이며,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이치에 반(反)하는 것입니다.

 

기대하는 것이 바로 인공(人工)적인 것이며, 이 기대는 주변의 기운을 신공(神工: 사람이 하면 인공적, 신이 하면 신공적)적으로 바꾸어 놓는 자연스럽지 않음으로 인하여 우주의 운기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팔문원은 지신들에게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 자체가 바로 우주이며, 이들 역시 이번에 팔문원을 통하여 분출되는 선계의 기운은 수선인들이 지나간 경로에 지속적으로 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 선계에서는 이번에 전 수련생의 수련 수준을 한 등급 상향시킨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점이 높이 평가되었는지요?

 

기대하면 구할 수 없을 것이며 기대하지 않으면 구해질 것입니다. 기대란 자신이 하지 않은 결과를 바라는 것이며, 이러한 것은 반드시 자신이 한 만큼 정확히 구해지는 우주의 법도상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당여한 것이며, 기대하는 것 역시 당연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금번의 여행은 기대하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기대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마음이 바로 선계의 기운과 가장 가까운 까닭입니다. 그런 점이 가장 높이 평가된 것이며 또한 서로를 아끼는 마음, 즉 스승을 아끼고 제자를 아끼는 마음, 회원 상호간에 일그러짐이 없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 자연을 아껴 땅과 조화되는 마음이 선게에 크게 전달된 것입니다.

 

 

- 다음 행선지로 10월 초 상해, 소주, 항주, 황산을 간다고 합니다. 적절한지요? 황산은 어떤 산입니까?

 

행련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외지의 기운은 외지의 기운이며 외지의 기운을 내 기운으로 바꾸고 나서 다시 외지의 기운을 받는 것이 좋은 까닭입니다.

 

행련이 점차 고도화되면 수선대에서 출발 시부터 행련을 마치고 다시 수선대로 돌아올 때까지 한 호흡으로 이어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공이 되며, 이러한 기운이 지구를 둘러싸도록 될 것입니다. 한번 행련 경로가 된 곳은 지속적으로 수선재의 기운이 남아 있어 기(氣)적으로 이정표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됩니다.

 

황산은 O산보다 기운이 강한 곳이며 바위마다 금(金)기운이 강합니다. 초심자의 경우 조심스럽게 흡기(吸氣)를 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기운이 소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수련을 한 후 가는 것이 좋습니다.

 

황산에서 단전강화 수련을 하면 초강도의 단전을 구할 수 있으나 이러한 과정은 수련생들이 좀 더 수련을 한 후 행련 대상에 넣을 것을 권합니다.  이 같은 행련으로 모두의 기운이 점차 바뀔 것이며 이 바뀌는 기운을 수련생들이 받아들여 등급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만일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면 가는 것도 좋으나 수련 상으로 충분히 준비를 한 후 가도록 할 것이며 앞에 말한 대로 욕심을 내지 않고 회원 상호간에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더없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 이번 중국 여행의 의의는 무엇인지요?

 

수선재의 기운으로 지구를 덮는 일의 시작입니다. 그것도 동이족이 번성하던 지역의 일부에서 기운으로 도배를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일입니다.

 

앞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수련 여행이 계속될 것이며, 이 수련 여행으로 수선재의 기운이 지구를 둘러싸고 태양계와 은하계를 향하여 뻗어나갈 계기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 이토록 훌륭하고 사랑이 충만한 격려의 말씀을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장 선계 기운을 온누리에, 행련, 수선재, 1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