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한평생을 보면 결혼의 시기는 대개 세 번 있습니다.
20대에 결혼하면 이런 사람을 만나고, 30대에 하면 다른 사람,
40대에 하면 또 다른 사람......, 이런 식으로 달라집니다.
20대에는 결혼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 시기를 늦추면 만나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인연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결혼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구나 현대인의 인연은 반드시 결혼으로만 오는 게 아니어서
오히려 친구 관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여성들이 활동에 제약이 많아서 "인연이 있다" 하면
결혼을 통해서 밖에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들도 활동이 많이 자유로워져서,
같이 학교를 다닌다거나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다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결혼이라는 형태를 띠지 않아도 서로 인연을 메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혼에 꼭 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인연이란, 두 사람이 서로 똑같이 만나고 싶어 하고
결혼하고 싶어 해야 인연이지 한쪽만 좋아하면 인연이 아닙니다.
비극은 대개 인연이 아닌데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기준은 서로 똑같이 좋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4장 사랑에 실패란 없다. 15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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