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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천서0.0001(2권)

선계는 완전 기적 공간

by 날숨 한호흡 2008. 1. 29.

 

 

완전 기적공간(완기공간)이 선계이며, 이 곳은 곧 조물주의 공간이기도 하다.

 

 

인간이 죽어서 가는 곳은 한두 곳이 아니다.

인간이라고 해서 다 인간이 아니며 인간다운 인간이 있고 인간보다 나은 인간이 있으며

인간보다 못한 인간이 있다.

이들끼리도 수많은 등급이 있어 각자 그들의 위치에 맞는 곳으로 가게 된다.

 

수련으로 영급이 높아진 사람들은 바로 우주 본체에 도달할 수 있으나

수련 수준이 흡족치 못하여 우주 본체에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의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못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우주공간은 광의의 개념으로 보면 전체가 우주공간이나 협의로 보면 완전 기(氣)적인 공간과

불완전 기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완전 기적공간(완기공간)이 선계이며, 이 곳은 곧 조물주의 공간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전혀 질량이 없으며 속도, 이동량 등이 거의 무제한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원칙적인 부분이 반드시 지켜지며, 이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 없다.

 

불완전 기적공간(불완기공간)은 선계 이외의 공간으로서 이 곳에서는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선계를 지향하는 수많은 영체들이 윤회를 거듭하는 곳이다.

 

이진사(토정 이지함 선인의 조부)가 간 누하단, 천웅각은 우주 본체의 한참 아래에 있으며

지상이 우주공간이라면 지하 3층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진이(토정 이지함 선인의 부친)가 갔던 천상각 역시 이 곳에 있다.(소설 선仙 참고)

 

 

이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나 주로 훈련 과정이다.

이 곳에는 나름대로 깨이기는 하였으나 수련 부족으로 기적으로는 완전한 탈바꿈이 되지 않은 상태의

인류들이 간다.

 

이 곳에 누하단, 천웅각 등 수천개의 건물들이 있으며 이 곳에서 선계(우주)로 바로 가는 비율은

1% 이하이다.

 

이 곳의 건물들은 모두 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 기적인 건물의 강도는 지상의 가장 강한 고체 이상의 강도가 나오는 정도이다.

허나 공간에서 무게가 없으며 따라서 그 무게를 지탱할 필요가 없으므로 어느 공간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허나 이동이나 설치에는 능력에 의한 제한이 따르며 그 제한의 범위를 능가할 수 없다.

 

이 곳의 건물의 이름은 사람마다 들어가는 입구가 거의 다를 정도로 다양하므로

기억한다고 해서 자신과 연결이 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자신만이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따로 있으며 이 문은 수련 수준으로 결정된다.

 

 

호흡수련으로 정기를 받아들여 자신의 기적인 부분을 증가시켜 놓는다면

선계 입적이 가능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완기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하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완기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적중룰이 높은 것이 호흡이며,

호흡으로 인해서만이 인간은 선인이 될 수 있다.

의식은 보조 수법이며, 의식만으로는 불완기공간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수선재는 완기공간과 연결되어 있는, 우주에서도 몇 안 되는 정법 수련 단체이며,

이 수련에 든 사람들은 타인이나 타 단체의 현혹에 휩쓸리지 않고 정도(正道)를 걸을 것을 명한다.

 

정도, 즉 스승이 지도하는 대로 지속적인 호흡수련으로 갈 수만 있다면

자신의 금생의 보람을 영원의 세계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허나 호흡수련의 무미건조함을 이기지 못하여 이탈한다면 최선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1장 0.0001 선계를 알고 싶다, 수선재, 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