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야기5 어진 왕의 현명한 판단 어진 왕의 현명한 판단 부처님께서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 일이다. 그 나라에는 빈두로사라는 바라문이 있었다. 그 아내는 얼굴이 추하게 생긴 데다가 두 눈까지 시뻘갰다. 그에게는 시집간 딸만 일곱이 있고 아들은 없었다. 그 집도 가난하였지만 그 딸들도 궁하게 살았다. 아내는.. 2016. 1. 7. 무심코 뱉은 한마디 말의 무게 무심코 뱉은 한마디 말의 무게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존사 사리불은 밤낮으로 세 차례씩 천안(天眼)으로 세상을 살피면서 제도할만한 일이 있으면, 곧 그 자리에 가서 제도하였다. 장사꾼들이 장사하러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개 한 마리를 데리고 갔다. 도중에서 장.. 2015. 11. 10. 한 중생을 위해서라도 지옥에 가겠다 한 중생을 위해서라도 지옥에 가겠다 부처님이 사밧티의 제타숲에 있는 외로운 사람들을 돕는 동산에 계실 때였다. 부처님께서 수많은 제자들과 왕과 백성들에게 둘러싸여 공양과 공경을 받는 것을 보고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세존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해서 처음 보리.. 2015. 7. 2. 부처님이 아들의 못된 버릇을 고치다 부처님이 아들의 못된 버릇을 고치다 라훌라가 아직 도를 얻기 전이었다. 그는 성미가 거칠고 사나운데다 말에는 진심성이 적었다. 부처님은 라훌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현제(賢提)라는 절에 가서 안거(安居)하여라. 안거 중에는 입을 무겁게 가져 부디 말조심하고 생각을 한 곳에 .. 2015. 5. 8. 황금빛 사슴 황금빛 사슴 그 옛날 바라나시에서 브라흐맛타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였다. 보살은 사슴으로 태어났는데, 날 때부터 그의 몸은 온통 황금빛이었다. 그는 5백 마리 사슴에게 둘러 싸여 숲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를 일러 니그로다 사슴이라 했다. 그때 왕은 사슴 사냥에 미쳐 사슴 고.. 2010. 5. 3. 이전 1 다음